언론의 자유 vs 반론권 보장

재미있는 떡밥이 생겼습니다.

아래 기사처럼 포털을 통한 언론 보도에 대해 정부나 기업등의 이해당사자가 직접 반박댓글을 달 수 있도록 준비중이라고 합니다.

포털이 이런 서비스를 언제 오픈할지 미지수지만 잘 하면 정부, 기업과 언론이 서로 온라인상에서 직접 키배 뜨는 일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
기레기 퇴치를 위해서라면 긍정적인 면이 있을법도 하지만 다양한 관점이 내포된 언론활동을 위축시키는 일도 생길 법 하겠죠.

그래도 괜찮은건 댓글 키배 시스템은 언론 통폐합이나 기자실 통폐합 따위의 발상 보다는 나을겁니다.


이제 

국정원을 비롯해 정부 기관들은 떳떳하게 댓글 달 수 있고
댓통령도 더이상 조롱의 단어가 아니될 것이고
패기쩔던 노짱님의 댓글정치 활성화라는 꿈도 이뤄질 수 있을테고
무엇보다 일단 키배부터 뜨고 보니 막무가네 명훼 고소미 처먹이는 일도 좀 줄어들지 않을까 싶군요








덧글

  • kuks 2015/06/22 09:42 # 답글

    언론중재위원회에 올라가면 시간도 걸리고 이겨도 정정보도가 아닌 종이신문 귀퉁이나 인터넷 기사에 한줄 추가되는게 전부이니...
    아이넷이라는 전자심리제도를 도입했었는데 그것도 별 효용이 없었나 보군요.
  • jawoon 2015/06/22 09:55 #

    보통 패턴을 보면 보도할땐 '쩌렁쩌렁' 시정할땐 '소근소근' 이죠.

    어느 언론이나 다 동일하죠.

    당하는 입장에서는 정정이 되더라도 발생한 피해가 회복이 안된다는 점이 큰 문제죠.
  • 데오늬 2015/06/22 11:39 # 답글

    언뜻 보기에는 단점은 없고 장점만 있는 방법 같습니다만... 반박댓글이 대정부/기업 비판 기사 자체를 막는 것도 아니고 말 그대로 댓글로 반박만 하겠다는데 기사의 질만 올라가지 않을까요?
  • jawoon 2015/06/22 11:45 #

    장단점이 상존하리라 봅니다.

    기자들은 쫄아서 기사 못쓰겠다는 불만도 있으리라 봅니다.

    정부나 기업이 항상 투명한 주장을 하리라는 보장도 미지수입니다.

    뭐 어느 한측에게만 일방적으로 유리하거나 불리하면 문제겠지만 둘다 불리해질수 있고 유리해질수 있다면사실 이게 제일 공평한거겠죠.
  • 데오늬 2015/06/22 13:58 #

    그렇군요. 논리적이고 근거있는 기사와 그에 대한 반박 및 재반박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게 관건이겠습니다
  • jawoon 2015/06/22 14:39 #

    우리는 그저 팝콘이나 줏어 먹으면...ㅎ
  • sunlight 2015/06/22 14:52 # 삭제 답글

    장단점? 노랑신문을 노랑신문이라 이야기하는데 거기 어디 단점이 있을까요?

    불교는 현세를 '공(空)'하다고 합니다. 즉, 현세에서는 어떤 일을 해도 값어치가 없다는 것이죠.
    그들은 오로지 '득도'해서 현실을 탈피하는 것을 최고의 일로 치부합니다.

    그러므로 성불하는 일 외에 중에게 의견을 구해서 득될 게 하나도 없는 겁니다. 절에가서
    아들 대학 들어가게 해달라고 비는 것도 아무 의미없는 헛짓거리인데, 중들은 젯밥에 눈이 멀어
    그 진실을 이야기해 주지 않습니다.

    오늘날 언론이 꼭 그렇습니다. 그러나 최소한 피해자를 줄인다는 의미에서라도 노랑신문을
    노랑신문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어야 겠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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